채널A와 검찰 간 일명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앞서 채널A 측 휴대전화 등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의혹 당사자인 현직 검찰 간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양측 당사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면서, 크로스 체크(상호 대조)가 가능할 전망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어제인 16일 검사장 A씨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검사장 A씨 휴대전화를 분석, A씨와 채널A 기자 이모(35) 씨가 신라젠 의혹 관련 수사 및 취재 정보를 공유한 사실이 있는지 특히 논란이 된 협박성 취재 공모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채널A 기자 이씨는 회사에 휴대전화 2대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진 회사 차원의 진상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지모(55) 씨에게 보여준 검찰 간부와의 통화 녹취록이 모두 거짓이라고 진술했다. 이씨는 이 의혹 관련 강요미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2차례 받으면서도 검사장 A씨와 협박성 취재를 공모했다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