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 압박에 한미 대응 공조 박차…"상황 악화 방지 초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이도훈 전격 방미…비건 만나 한반도 상황·대응 방안 논의

북한의 대남 군사도발 예고와 대화 거부로 한반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자 정부가 미국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한미 양측은 악화일로로 치닫는 한반도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외교부는 "이도훈 본부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현 한반도 상황 관련 평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비건 부장관을 만나 북한의 대남 압박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와 대남 군사도발 예고로 대결 구도로 치닫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방미의 초점은 상황 악화 방지"라고 말했다. 수석대표 협의는 워싱턴D.C.에서 이뤄지며, 외교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협의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 양측은 수석대표 협의 이후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강경한 메시지로 북한을 더 자극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상황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만나는 것 자체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한미 양국의 공조 의지를 드러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남한을 강하게 압박하는 이유 중 하나로 미국 관심 끌기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장 미국이 직접 나설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북한이 원하는 것을 미국이 지금 해줄 여력과 관심이 없어 미국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보인다"며 "그래도 작은 것이라도 우리가 주도해서 북미 간 중재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