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3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구미형 인문도시' 구축에 나선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역사·철학·인문·문화 등 인문자산을 공동·개발하고 이를 강좌, 체험,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인문 체험의 장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구미형 인문도시 조성 기본 연구계획'을 시작으로, 올 3월 계명대학교와 '인문도시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발표 평가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구미시는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산업·인문도시-구미에서 꽃피다'란 주제로 3년 동안 국비 4억800만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미의 문화유산·인물, 성장, 가족, 인권, 산업 등을 주제로 구성된 강의와 체험, 인문주간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 3년간 펼쳐질 인문학 향연으로 구미가 가지고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들이 인문가치로 재발견되고, 많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업과 정신문화가 균형을 이룬 풍요로운 '인문도시 구미'로 거듭나 시민 삶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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