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윤 총장이 리얼미터 조사 대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켰지만 전달보다 3.5%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이낙연·이재명·윤석열 3강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 의원이 30.8%로 13개월 연속 1위의 자리에 올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6%로 그 뒤를 이었다. 윤 총장이 이번 여론조사 대상에 첫 포함되면서 10.1%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3%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이 의원의 선호도는 전달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 최고치였던 4월28일 40.2%에서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도지사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윤 총장이 모름·무응답 등 유보층과 홍준표·황교안·오세훈·안철수 등 범보수·야권주자의 선호층을 흡수했다"며 "이낙연·이재명과 함께 3강 구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천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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