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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이낙연, 7개월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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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 도출
문 대통령 긍정 평가는 50% 아래로 하락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한다 64%로 부정 평가가 압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복지 분권화 방안 - 복지대타협 국회토론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 결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는 이낙연 의원(24%)으로 나타났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은 결과다. 갤럽은 이낙연 의원이 7개월 연속 선호도 20% 중반대를 기록하며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 뒤로는 이재명 지사(13%), 윤석열 검찰총장(7%),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 지사는 연초 3%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3월부터 10% 초반으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치인이 아님에도 보수층과 대통령 직무를 부정 평가하는 이들로부터 꾸준히 응답이 나오고 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하며 5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5월 첫째 주 71%로 정점을 기록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역시 5월 첫째 주를 저점으로 상승 추세다. 갤럽은 거의 4개월만에 긍정과 부정 평가가 동시에 40%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관련, 갤럽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 역시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이날 내놨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잘하고 있다'는 답변(17%)에 47%포인트 앞섰다. 향후 1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61%가 '오를 것'이라고 답하며 마찬가지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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