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소로 실질적으로 휴교 상태였던 경북 고령의 가야대학교 건물과 부지가 숙박시설, 노인요양시설로 재개발된다.
가야대는 15일 이상희 총장과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 곽용환 고령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본관건물 1동과 12만7천㎡의 학교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가야대는 지난해 전체 학교부지 56만㎡ 가운데 43만㎡에 골프장(대가야컨트리클럽)을 조성, 부산에 본사를 둔 흥진레저에 매각하는 등 학교 법인의 전환을 모색해 왔다.
가야대에 따르면 현재 본관건물(지상 5층 지하 2층)은 숙박시설로 리모델링, 회의실과 리셉션장을 갖춘 중형 호텔급으로 변신한다. 또 고령화사회를 맞아 대가야CC 인근에 노인요양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상희 가야대 총장은 "리모델링은 호텔급 숙박시설이 없는 고령지역 여건에 따른 고령군의 요청도 있었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그동안 폐교 상태로 있던 학교 건물과 부지 개발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 및 대가야문화권 관광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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