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에…대구시민 10명 중 7명 "불안·우울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대구여성가족재단 시민 1천68명 대상 설문조사
2월 중순~3월 말 '불안' 감정 가장 높게 나타나
응답자 과반 이상 "코로나19로 고용 불안 느껴"

지난 5월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난 5월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시민 10명 중 7명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시민 1천68명(남성 533명, 여성 5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7%가 '불안감과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81%)이 남성(68.4%)보다 불안·우울감을 더 많이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대구시민들의 일상에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시기별 감정'을 조사한 결과 2월 중순, 2월 말~3월 말에는 '불안'이 각각 34.3%와 3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감소한 4월에서 5월 말 사이엔 '안도감'이 38.5%로 높았다.

코로나19로 입은 가장 큰 사회적 손실에 대해 '생계와 경제 위기'라고 답한 이들이 54.2%로 과반수가 넘었다. 제시된 사회적 손실에는 ▷생계와 경제 위기 ▷사회적 혼란 및 스트레스 ▷생명과 건강 훼손 ▷사회적 관계 단절 및 불신 ▷교육차질 ▷돌봄 위기 등이 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53.8%)이 '코로나19로 고용 불안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고용 불안의 원인으로 '임금 삭감'(남성 55.1%, 여성 51.1%)을 주된 원인으로 택했다.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향후 논의에서 젠더 이슈가 간과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성인지 관점의 정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