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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동기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 '라임' 수사 중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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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 매일신문DB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 매일신문DB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송삼현(58·연수원 23기)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밝혔다.

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임박한 데다 최근 송삼현 지검장이 라임자산운용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점이 주목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삼현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1952년 전남 고흥 태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송삼현 지검장은 전남 순천 소재 순천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수원지검 특수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대검 공판송무부장, 제주지검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일해왔다.

송삼현 지검장이 사표를 내면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9개로 늘었다. 이 자리의 주인을 포함, 법무부는 다음 주 중 검사장급 고위간부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라임자산운용 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제인 23일 라임자산운용 비리 의혹 수사팀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루크'라는 필명으로 이름을 알린 이상호(55)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을 김봉현(46)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8천여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했다.

앞서 지난 5월 수사팀은 김봉현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금융감독원 검사 정보를 넘겨준 혐의로 김모(46)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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