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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예비군훈련 당일훈련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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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사격 등 필수 훈련 시행…11월부터 '자발적' 원격 교육도

지난 2018년 대구 북구 학정동 50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진행된 예비군 훈련 장면. 매일신문 DB
지난 2018년 대구 북구 학정동 50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진행된 예비군 훈련 장면. 매일신문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해 예비군 훈련이 하루 일정으로 축소된다.

국방부는 9월 1일부터 동원·지역 예비군 훈련 모두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 부대 여건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예비군 훈련은 올 3월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6개월 만에 시행된다. 예비군의 전체 훈련이 축소된 것은 1968년 예비역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예비군 훈련은 모두 4시간으로 축소된다. 기존에 전역 1∼4년차가 대상인 동원훈련은 2박 3일(28시간), 동미참 훈련은 4일(32시간), 5∼6년차가 받는 기본훈련+작전계획훈련은 20시간이었다.

올해 예비군 훈련은 개인별로 오전·오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훈련 시간은 4시간이다. 오전훈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훈련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훈련이 진행된다.

올해 예비군 훈련 대상 인원은 200만명가량이며, 다음달 중 훈련 신청을 하면 된다. 군은 200만명 중 140만여명이 올해 예비군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광주에서는 예비군 훈련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훈련은 거리두기 1단계인 지역에서만 이뤄지며, 9월 이후 2단계로 상향된 지역에서도 훈련이 시행되지 않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청도, 경산, 봉화) 지역 예비군은 이미 올해 훈련을 면제 시켰다. 또 코로나19 의료지원에 참여한 예비군 군의관·공중보건의사·간호장교도 올해 훈련에서 제외시켰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1일 훈련 인원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두기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예비군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해 이상 징후 시 별도 서류 제출이나 방문없이 전화 등으로 예비군 부대에 신청하면, 훈련이 연기되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처럼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스템을 준비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시험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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