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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마스크 써달라" 요구 버스기사 폭행한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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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자 5월 26일부터 승차거부 한시적 허용
경찰 '정당한 승차거부 불응 또는 운전자 폭행 행위 엄중 대응'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시내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A(78)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후 5시 50분쯤 포항 남구 동해면 한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려 할 때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껴야 한다고 하자 얼굴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운전기사의 안경이 떨어져 부서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승차 거부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만큼 정당한 승차 거부에 불응하거나 운전자를 폭행하는 등 대중교통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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