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내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구속된 장윤정 전 주장 선수가 13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폭행 혐의 등으로 장 전 선수를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 5일 대구지방법원은 장 전 선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경찰은 김규봉 전 경주시청팀 감독이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훈련비, 운동용품 구입비 3억3천000만 원을 횡령·편취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 함께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과 김 전 감독, 장 전 선수 등 모두 3명을 구속하고, 남자선수 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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