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대구 공연이 1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6주간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해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는 역대 공연 중 서울 외에 유일하게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된 지역 도시이자 2번의 프로덕션 모두 2개월의 장기 공연을 성공리에 올리는 등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관심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이 공연은 전 세계 1억4천만 명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도 2001년 초연 이래 단 4번의 시즌만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상징적인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자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개 상을 수상했다.
공연 관계자는 "'오페라의 유령' 투어는 성사되기 쉽지 않은 공연으로 한 번 투어가 시작되면 각 나라에 걸쳐 투어가 이어질 정도로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무대이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수년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객석, 백스테이지 등 공연장과 프로덕션의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에도 현재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공연하고 있는 프로덕션이다. 관객의 협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열 감지 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통한 발열 모니터링,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체계를 준수할 방침이다.
마지막 티켓 오픈(9월15일~9월27일자 공연)도 진행 중이다. 예매는 위메프,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옥션티켓, 멜론티켓, 티켓 11번가 등에서 가능하다.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 화~일요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2시·7시, 러닝타임 150분, 문의 053)762-0000(파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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