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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식당주인 살해 후 '불'…60대 청주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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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경찰서, 60대 붙잡아 조사 중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성서경찰서는 17일 오후 6시 55분쯤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식당 주인 B(여·54)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식당 내부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로 A(62)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범행 후 차를 타고 달아난 A씨는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경찰에 붙잡혀 대구로 압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나기 1시간 전쯤 대구경찰청 112상황실에 식당에서 남녀가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으나 A씨를 붙잡진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달아난 상태였고, A씨가 달아나기 직전 식당에 있는 칼을 들고 B씨를 협박했다는 진술을 들었다"며 "B씨에게 귀가를 권하고 식당 주변을 30분가량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출동했던 경찰이 물러난 뒤 다시 나타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B씨를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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