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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분도 'Homage to 박동준-이명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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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2002-Acrylic on mannequin
마네킹-2002-Acrylic on mannequin

패션디자이너와 화가의 만남전이 열린다. 갤러리 분도는 작고한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선생의 숨결이 남아있는 사옥 3층 갤러리를 새 단장하고 이곳과 인연이 잇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기획전 'Homage to 박동준'에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화가 이명미를 초대, 'Homage to 박동준-이명미'전을 24일(월)부터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30여 년간 벗이자 예술적 동지로서 이명미 작가 먼저 일련의 전시에 첫 포문을 열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루어지게 된 것. 이 작가는 갤러리 분도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을 했고 박동준 선생과 협업으로 패션쇼도 수차례 연 적이 있다.

박 선생 또한 이 작가의 밝고 화려한 색채 감각과 삶을 달관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자유분방한 '놀이'개념을 사랑했다. 게다가 이 작가의 작품을 의상과 넥타이, 스카프 같은 패션소품으로 제작함으로써 예술세계를 패션 속으로 들어오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박동준을 연상시키는 마네킹에 이명미 특유의 색채 감각을 입힌 설치물로 구성됐다. 전시장 한 벽면에는 이명미의 작품을 모티브로 했던 패션쇼 영상도 보여준다. 전시는 9월 25일(금)까지. 문의 053)42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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