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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의료계 진료거부 철회' 1인 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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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보고만 있을 수 없어"…진료거부 철회할 때까지 이어갈 것"

1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의료계 진료거부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제공
1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의료계 진료거부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 제공

대구참여연대가 의료계 진료거부 철회를 요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히면서다.

대구참여연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의 반대에도 전공의들의 집단휴진과 의대생들의 동맹휴학, 의협의 무기한 진료 거부가 강행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을 앞두고 전면 휴진이라는 위험천만한 일을 벌이는 의사들을 더는 참고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초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대구시민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공공의료가 얼마나 부족한지 절감했다"며 "의사들의 집단적 진료거부가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시위는 시민 10명의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대구 중구 한일극장과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1명당 1시간씩 매일 번갈아 가며 시위를 한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의사회관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대구시민들과 함께 의사들의 집단적 진료거부가 철회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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