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찰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사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광훈 목사 관련 교회 시설 등 모두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부터 전광훈 목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정부 방역 방해 혐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8월 21일에 진행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등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이날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앞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이틀 뒤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입원돼 치료를 받아오다 보름만인 오늘(2일) 퇴원했다.
전광훈 목사는 퇴원 후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달 내로 사과하지 않으면 순교할 각오로 싸우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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