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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회 또 폐쇄…김종인·이낙연 귀가 '여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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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근무 직원 확진 판정

3일 오후 국민의 힘당 정책위의장실 근무하는 행정비서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 가운데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국민의 힘당 정책위의장실 근무하는 행정비서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 가운데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 근무하는 당직자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회는 곧장 본관과 소통관 등 일부 구역을 폐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 확진 판정으로 국회 본관 등 주요시설을 폐쇄했다가 지난달 30일 재개관한 지 겨우 닷새 만이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국회 본관 2층에 근무하는 국회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A씨는 전날 오전까지 국회에서 근무한 후 오후 영등포 보건소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직원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오후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위원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에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 국회 방호과의 안내에 따라 본청 퇴실 후 방역 등 조치에 적극 따르고 있다"며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 등 지도부와 보좌진들은 타 접촉을 최소화하며 즉각 재택 근무체제로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내일 오전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의장실 직원들이 검사결과를 통보받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전면적인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당 사무처는 "국회 경내 근무자 및 중앙당사 사무처 당직자 전원 추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방역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고 재택근무 시에도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며 상황 대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오른쪽)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와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오른쪽)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와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역시 비상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안전상황실 방역 지침에 따라 이낙연 대표와 최인호 수석대변인, 오영훈 비서실장이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회동을 했다.

이들은 이종배 정책위의장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같은 날 저녁에 예정된 고위당정청회의를 연기했다. 국회는 현재 본관 건물 1, 2층과 소통관 1층을 폐쇄했으며, 회의를 소집해 건물 전체 폐쇄를 포함한 국회 청사 운영 계획을 논의 중이다.

재난대책본부는 "오후 4시부터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며 국회 본관 내에서의 모든 회의 및 간담회는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 예정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도 취소됐다. 여성가족위원회 결산심사 전체회의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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