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주·포항·구미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45억원 국비 확보…정부, 사업진행 지자체 44곳 선정
국토부, 1천4백억 투입 지능형교통체계 지원

대구경북 4곳을 포함 전국 44개 지자체에서 디지털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경북 4곳을 포함 전국 44개 지자체에서 디지털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시와 경주시, 포항시, 구미시가 정부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원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약 45억원을 지원받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 일환으로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자체 44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ITS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또 C-ITS는 자동차~자동차, 자동차~인프라 간 통신을 통해 안전·편리함을 추구하는 교통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내년에 추진하며 국비 총 1천390억 원을 지원해 교통관리, 신호운영, 안전지원 개선 및 C-ITS 구축에 나선다.

국비 기준 대구 9억2천만원, 경주 10억8천만원, 포항 18억원, 구미 7억2천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지자체는 국비 매칭비율(40%~60%)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60%∼40%를 부담한다.

국토부는 1994년부터 고속도로, 국도에 ITS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방도에 대해서는 2009년부터 국비를 지원해왔다.

그동안 실증사업으로만 추진했던 차세대 C-ITS도 내년부터 본 사업을 시작해 2025년까지는 전국 주요도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사업공모에 총 49곳 광역·기초 지자체가 지원했고,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광역 지자체 6곳, 기초 지자체 38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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