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은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확대 설치했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주택 밀집지역 등에 올해 들어 소화기 1천33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지난해 596개 등 총 1천928개의 소화기가 대구 전역에 설치됐다.
골목길 안심 소화기는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시민들이 누구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대구 소방은 소화기 설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동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한 홍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화재초기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알아두고 사용법을 숙지해두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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