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철수)이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 공공 도서관인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다. 강연과 탐방, 독서를 결합해 운영하면서 인문학의 생활화, 일상화를 추구한다.
중앙도서관의 2차 프로그램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허무주의를 극복할 것인가'다. 다음달 8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jungang)를 통해 선착순으로 30명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주 2회(총 10회) 운영된다. 경북대 철학과 교수이자 (사)시민인문학연구센터 이사장인 이상환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여기 참여하면 프리드리히 니체의 '도덕의 계보학'을 함께 읽는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가치의 문제와 생명의 힘을 성찰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독서와 토론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장철수 관장은 "평일 저녁 시간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거리상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낮에 도서관을 찾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