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7월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전국적인 서비스업 생산도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대구경북산업활동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4.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17.2%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의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6.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한 것에 비해 부진한 성적표다. 품목별로는 금속가공( -32.0%), 자동차(-19.0%), 기계장비(-19.3%)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경북의 지난 8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0.6% 늘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8.9% 감소했다. 이 역시 지난 7월에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던 데 비해 나빠진 수치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9%), 전기장비(-26.0%), 1차금속(-5.1%) 부진 영향이 컸다.

지난달 국내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9% 줄며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비스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직격탄을 맞으며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달 1.0% 감소, 5개월 만에 내리막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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