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국민들의 '이동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언택트 추석을 인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지사는 1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군 복무 시절 외에는 항상 고향에서 차례를 모셨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못 가고 영상으로 인사를 드렸다"며 "보고 싶은 아들 내외도 오지 말라 하고 영상으로 안부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친손녀의 사진을 공개하며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지사는 "너무 보고싶은 우리 손녀를 영상으로만 만나 인사하니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영상으로 애교도 보고 고향가족분들과 통화도 나누니 마음이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연휴기간 방역 당부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이번 명절은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추석연휴만 잘 넘기면 한고비를 지날 것 같다"며 "한국의 방역이 모범이 된것도 국민 모두 협조한 덕분이다. 마음만은 함께하는 추석 명절을 기원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번 추석 연휴 청와대 관저에서 보내며 언택트 영상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추석은 문 대통령이 모친 강한옥 여사의 별세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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