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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에 블랙홀 연구 英 로저 펜로스 등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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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영국의 로저 펜로즈(89·옥스퍼드대), 독일 라인하르트 겐젤(68·UC버클리), 미국 안드리아 게즈(55·UCLA). 노벨위원회 제공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영국의 로저 펜로즈(89·옥스퍼드대), 독일 라인하르트 겐젤(68·UC버클리), 미국 안드리아 게즈(55·UCLA). 노벨위원회 제공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영국의 로저 펜로즈(89·옥스퍼드대), 독일 라인하르트 겐젤(68·UC버클리), 미국 안드리아 게즈(55·UCLA) 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낮 12시 2분(스톡홀름 현지시간) 블랙홀 연구의 새로운 발견을 이끈 공로를 인정해 이들 연구자들을 2020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안드레아 게즈가 수상하면서 역대 4번째 여성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왔다.

노벨위원회는 펜로즈에 대해 일반상대성이론이 블랙홀 형성을 이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펜로즈는 스티븐 호킹(2018년 사망)과 함께 '펜로즈-호킹 블랙홀 특이점 정리'를 발표한 것으로 유명한 수학자이자 천체물리 학자다.

겐젤과 게즈는 보이지 않고 극도로 무거운 초대질량 밀집성(supermassive compact object. 백색왜성, 블랙홀, 중성자별)이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별들의 궤도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이어 올해 수상자들의 새로운 발견은 블랙홀과 같은 밀도와 질량이 매우 큰 천체의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노벨상 시상식은 그동안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전날 생리의학상으로 시작된 올해 노벨상 발표는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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