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는 0.7%, 경북은 0.6%씩 전년동기대비 소비자 물가가 상승했다.
대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년동월대비 물가가 약보합세를 이어오다 지난 8월에야 0.2% 오름세로 전환했다. 경북도 지난 8월 전년수준의 소비자물가를 회복한데 이어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
긴 장마에 대구경북 모두 배춧값이 전년동월대비 70% 이상 오르는 등 전년동월대비 신선식품 물가가 대구에서 15.1%, 경북에서 23.8%씩 뛰며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공업제품 가격은 대구에서 0.8%, 경북에서 1.3% 떨어졌다. 저유가 기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전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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