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과 미술관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728억9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동기 약 900억원 수익 추산 대비 81% 매출이 감소한 수치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을)이 문체부로 받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코로나19 피해현황'에 의하면,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은 관람수입 감소로 약 469억2천만원,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취소 등으로 328개관 기준 약 119억4천만원, 편의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103개관 기준 약 140억3천만원의 피해를 입어 총 피해액은 728억9천만원으로 추산됐다.
문체부는 이러한 수치는 휴관율 및 관람객 감소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 박물관·미술관 정기운영현황 자료 분석을 통한 피해액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예술분야에서는 문화관광연구원의 산출결과, 올해 1~8월 중 공연·미술시장 부문에서 피해금액은 2천646억원에 달했고, 프리랜서 예술인은 1천260억원의 고용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8월의 공연건수는 공연예술시장통합전산망 기준 전년동기 대비 35.8% 감소, 매출액은 41.1% 감소, 예매수는 63.5%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8월 중 문화예술분야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핵심 문화분야는 30% 감소, 인접 문화예술분야는 20.7%가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수 의원은 "전국 박물관, 미술관의 휴관과 공연·전시 취소로 문화예술분야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중장기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특히 예술인들이 서민금융 분야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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