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와의 원정 경기를 승리로 출발했다.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올시즌 15승(7패)을 건져올리면서 삼성에서 22년만에 15승을 올린 외국인 투수가 됐다. 타석에선 특히 김동엽과 구자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1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주말 원정 1차전에서 삼성은 6대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좌익수)-이원석(1루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강민호(포수)-강한울(유격수)-김호재(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뷰캐넌은 에이스의 이름에 걸맞는 투구를 선보였다.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삼성은 1회 초, 2사 후 구자욱이 안타를 친 후, 김동엽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앞서갔다. 3회 초에는 구자욱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한 데 이어 8회 초에는 구자욱이 2점 홈런을 치면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한화는 2회 말, 1점을 추격한 데 이어 9회 말에도 삼성 마운드를 끝까지 괴롭히며 최인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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