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블록'(Quad Bloc)으로 불리는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4개국이 내달 합동 군사훈련을 통해 중국 견제에 속도를 낸다.
20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전날 미국, 인도, 일본 해군 간의 연례 합동 해상 군사훈련인 '말라바르'에 올해는 호주 해군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2007년 훈련에 참여했으나 중국의 반발 등으로 인해 이후엔 불참해왔다.
쿼드는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인 일본과 호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강공책과 맞물려 비동맹국 지위를 고수하던 인도가 합류하면서 구성된 협의체다. 인도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4개국 간 군사 훈련은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팽창주의를 겨냥해 뚜렷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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