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사색으로 길어온 일상의 깨달음'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글과 자연, 삶, 노동, 사람, 인문, 꿈 등 7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독서와 책, 글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은 자연 예찬과 문명의 가속에 대한 경종을, 3장은 정의로운 삶과 소박한 삶에 대한 사유를 논하고 4장은 앞으로 일과 자신의 변화에 대해, 5장은 나와 나를 존재케 한 사람들을 향한 찬사와 애정을 담았다. 6장은 인문적 통찰, 마지막 7장은 평소 자신이 품고 삭인 현실 너머의 꿈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에는 마흔의 지평을 지나면서 마주한 일상에 대한 독서와 사색이 남긴 기록들이 담겼다. 마흔이라면 폭염이 막바지에 이른 인생의 어느 시점이다. 드세고 무성한 잎사귀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혹은 더위 먹어 축 늘어진 모습으로 홀로 맹렬히 더위와 고군분투하는 시기다. 이 글은 그 고투의 흔적이자 삶을 향한 예찬"이라고 썼다. 372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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