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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29일 제467회 정기연주회…멘델스존·슈만 “음표로 그린 두 청춘의 꿈과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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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주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제467회 정기연주회가 29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첫 번째 무대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이다. 단일 악장의 연주회용 서곡인 이 작품은 멘델스존이 1829년 스코틀랜드 북서해안에 위치한 헤브리디스 제도의 스타파 섬에서 본 '핑갈의 동굴'과 바다의 풍광에 매료되어 작곡한 것이다. 해안에 부딪히는 파도, 거친 바위의 모습, 변화무쌍한 바다 등이 절묘한 작곡 기법을 통해 음악적으로 묘사돼 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한다.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아름다운 선율과 균형 잡힌 형식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바이올린 협주곡의 여왕'으로 불린다.

대구시향과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대구시향과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대구시향과 첫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2018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할 당시 심사위원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으로부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받는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후반부에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곡 제4번 d단조'(1851년 판)를 연주한다. 이 곡은 슈만의 교향곡 중에서도 음악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오늘날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교향곡 제4번은 고전적인 교향곡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각 악장이 휴식 없이 연속해서 연주된다. 주제와 동기의 유사성을 통해 마치 하나의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다. 이 곡은 정열을 노래하는 제1악장에 이어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제2악장, 그리고 활기 넘치고 쾌활한 제3악장과 젊은 열정이 느껴지는 제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눈부신 청춘의 순간, 비범한 천재의 면모를 보여준 작곡가 멘델스존의 두 작품과 청춘의 열정이 깃든 슈만의 교향곡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깊어가는 가을밤, 꿈을 향한 두 작곡가의 반짝이는 음악 세계에 빠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배할 수 있다.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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