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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창청춘맨숀 2020 기획전시3 '#생존신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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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ㅇㅇㅇ는 잘 살아있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최지선 작
최지선 작

시대가 팍팍할수록 살아있음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실존의 대전제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예술 혹은 예술적 행위는 '생존'보다 뒷전에 밀리기 마련이다.

수창청춘맨숀은 올해를 마무리할 기획전시 '#생존신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전국 단위 공모와 심의로 뽑힌 17명(팀 지원 2명 포함)의 청년예술가들이 자신들 스스로의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생존신고'를 할 예정이다.

해시태그(#)는 SNS상에서 키워드를 강조하고 관련 글을 모아주는 역할을 한다. '생존신고' 앞에 해시태그가 있음은 디지털 시대에 다른 사람과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타인과 소통하고 각자의 삶과 생존방식에 대해 드러낼 수 있는 키워드임을 강조하고 있다.

시대가 어려워지면서 젊은 예술가들은 생존 자체에 위기의식을 느끼며 일과 창작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와 힘겨운 여건 속에서 예술에 대한 열정만으로 이 삶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게 대다수 젊은 예술가들의 공통된 생각이자 현실이다.

그럼에도 작가적 태도와 시선을 견지한 작업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은 가변 설치, 회화, 영상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로 '생존' 그 자체를 웅변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강나래, 곽은지, 김동희, 나동석, 박두리, 박지혜, 산책자의 정원, 신응, 유리성, 이재현, 장쏘피&시하닝, 정주희, 최지선, 홍도연 등이다. 전시는 27일(일)까지. 053)252-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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