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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식당 화재 4시간 넘게 지속…해도동 일대 연기에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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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조립식 구조에 진화 어려움…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9일 낮 12시 29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가 연기에 잠겨 있다. 배형욱 기자
9일 낮 12시 29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가 연기에 잠겨 있다. 배형욱 기자

경북 포항시 한 대형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진화가 늦어지면서 일대 주민들이 연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9일 낮 12시 29분쯤 포항 남구 해도동 A식당에서 불이 났다. 큰불은 잡혔지만 오후 5시 현재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아 유해연기가 일대 수백 m를 덮고 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식당과 1~2m 떨어진 곳에 주택이 있고, 주변으로도 모텔과 주택이 밀집해 연기를 피하려는 행렬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장비 19대와 인력 60여 명을 동원해 진화와 동시에 주택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방어하고 있다. 불이 난 식당은 건물 내부가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는 데다 조립식 건축물이라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식당은 100인 동시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중장비로 건물을 부수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진압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9일 포항 남구 해도동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당국이 진압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9일 포항 남구 해도동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당국이 진압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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