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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안철수 신당 제안에 "벌써 몇 번째?…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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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신당 창당 제안을 두고 "저는 안 대표가 이번 신당을 만들면 몇 번째 만드는지 헤아려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안 대표의 이 같은 제의에 국민의힘 의원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질의와 관련,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그 이야기를 계속하는 건) 정치인의 말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는 동력이 거의 없다고 본다. 그렇게 개혁하려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다시 재편하면 되는 것이지 의원 3석 있는 국민의당이 주도권을 잡고 '우리가 할 테니까 당신들 여기 와봐라' (하는) 모양새는 말이 나오는 순간에 힘을 잃어버린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실 정치는 어떤 당의 풍토나 정치권의 풍토를 바꿀 필요성은 있지만 당을 새로 만드는 것은 정치 지형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동의를 다 받아야 되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자칫 그런 것을 잘못하면 진영 자체를 흐트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런 취지라면 지금 현재 야권 지형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103석이고 국민의당이 3석밖에 되지 않는데 사전 조율을 거쳐서 가능성을 검토해보고 이야기해야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권 연대의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 대해서 주 원내대표는 "오래 전부터 힘을 합치고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되든 힘을 합치고 같이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늘 제안을 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나 잘못에 대해서 이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은 일치하는 것이고 그밖에 안보·경제정책, 이 정권 내로남불에 대해서는 생각이 같다"고 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안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계획을 못 들었다"며 " '신당을 만들어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자'는 내년 4월 7일 선거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적으로도 너무 늦고 또 동의를 받기도 쉽지 않은 제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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