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루돌프'가 대구 초연으로 20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청소년 무용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의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원숭이 '루돌프' 인생 첫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구연동화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말과 노래, 랩까지 선보이며 어린이 관객의 몰입을 극대하고, 상상을 뛰어넘는 시각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시각 자극을 선사한다.
어린이 관객들이 입장하는 순간 원숭이 '루돌프'가 모험을 떠나는 숲속을 찾은 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무대부터 가온홀 관객석 중앙까지 세트로 구현했다. 풍부한 색감과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미지, 소리, 무대구성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루돌프'의 이야기에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무가 이경구가 안무를 맡고 작품의 대본을 썼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 자문단'을 운영해 제작과정, 리허설 참관, 작품 감상 등에서 적극 참여시킨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거리두기 좌석제(80석 운영), 발열체크 등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전석 2만원, 48개월 이상 관람가, 문의 봉산문화회관(053-66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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