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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민주당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물러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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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 직접 수사 폐해와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글을 남겼다. 경찰 출신의 황 의원이 수사권 남용과 관련해 윤 총장을 저격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20년 전 경찰 시절 "수사권으로 대한민국 누구도 다 수사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착각과 나보다 센 권력자를 어떻게든 잡아넣고 싶다는 욕망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글을 시작했다. 황 의원은 "돌이켜보면 철부지 같았다"며 "이후 자신의 부족함을 깨우치기 시작했고 주어진 권한을 절제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겸손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서 형사과장의 알량한 권한으로도 이런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일국의 검찰총장이 미성숙한 인격으로 수사만능주의에 빠지면 얼마나 위험하겠는가"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는 "윤 총장의 취임이후 그의 분별없는 검찰권 행사로 인해 나라가 둘로 쪼개졌다"며 "윤 총장의 무절제한 수사에 기대어 정권을 공격하고 싶어하는 부류가 한쪽이고 윤 총장이 검찰주의자의 그릇된 신념으로 공직기강을 문란케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대고 있으니 하루빨리 그를 내쫒아야 한다는 쪽이 다른 한편"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마지막으로 "검찰개혁을 더욱 강도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책임있는 공직자라면 시시비비를 가리기에 앞서 이런 상황을 초래한데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물러나는게 마땅한 도리일 것"이라며 윤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또 "남은 것은 그가 법과 원칙을 내세워 타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을 감행한 것과 똑같이 그에 대한 감찰권, 수사지휘권, 인사권을 활용해서 합법적으로 그의 폭주를 멈추게 하는 방법 뿐이고 그게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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