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의 부산 콘서트에 이어 서울 콘서트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대구 콘서트는 티켓 발송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나훈아 소속사이자 공연 기획사인 예아라에 따르면 오는 18~20일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취소된다.
예아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하여 현재 오픈돼 있는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629명 증가해 지난 2월 29일(909)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서울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가 295명 추가되면서 일일 확진자 수로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25~27일 예정된 대구 엑스코 공연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으나 티켓 배송이 보류된 상태로, 대구 공연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예아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추후 별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아라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예정이던 콘서트도 1일 취소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