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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통 관문 열화상카메라 철저 점검으로 코로나19 차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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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일부터 6일 연속 500명(수도권 400여 명) 이상을 기록했다. 4일, 6일, 7일에는 일일 600명을 넘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전국 팽창 직전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강화했다.

현재 대구경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신규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주 수능 시험이 끝났고 이번 주부터는 대구경북 수험생들이 면접과 논술 시험을 위해 타 지역, 특히 수도권에 많이 다녀올 것으로 예상된다. 타지 수험생들 역시 대구경북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외부 유입이 많은 동대구역 및 인근 복합환승센터 터미널에 지난 6월부터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통행인에 대한 발열 체크 및 발열 의심자 신속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카메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그 외 시간에 대구로 들어오는 사람의 발열 증상을 놓칠 염려가 있다.

게다가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는 3대의 열화상카메라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가려낸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0명이다. 지금까지 단 한 명의 발열 의심자도 열화상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면 카메라가 정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자주 점검해 봐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많은 건물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가 얼마나 정확한지에 대해 사람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 또 산업용 열화상카메라와 의료용 열화상카메라의 온도 측정 범위와 오차 범위가 다른 만큼 각 건물에서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오차 대책도 세워야 한다.

한 명의 감염원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시도민 각자가 이동과 교류를 자제하는 방역 노력이 절실하다. 하지만 대입 전형처럼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는 많다. 대구시와 경북도 방역 당국은 감염원의 외부 유입과 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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