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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로 탄생한 억만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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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의 스테파네 방셀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의 스테파네 방셀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거나 개발하고 있는 제약업체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새로운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는 백신 개발로 올해 들어 8배 넘게 주가가 올랐으며 이에 힘입어 최소 3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우선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파네 방셀은 올해 재산을 무려 48억달러나 불려 총 53억달러(약 5조8천억원)의 재산을 갖게 됐다.

2010년 모더나가 생길 때 500만달러를 투자한 팀 스프링어 하버드대학 교수의 재산도 20억달러로 불어났다. 로버트 랭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도 모더나 주가 폭등으로 15억달러를 벌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공동창업자 겸 CEO도 백신 개발로 40억달러의 재산을 추가로 갖게 됐다. 블룸버그 집계 억만장자 지수에서 사힌의 현 재산 규모는 55억달러로, 전 세계 부자 중 451위에 올랐다. 바이오엔테크 초기에 투자한 독일 쌍둥이 투자자 토마스와 안드레아스 슈트룽만도 올해 재산이 80억달러씩 늘어 각각 127억달러의 규모의 자산가가 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 정책연구소(IPS)의 간부인 처크 콜리스는 "제약사의 합리적인 수익을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일부가 수십억달러의 부를 축적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희생과 단결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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