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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마케팅·화폐 유통…청송 '경영능력 道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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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북 1위, 전국 9위
윤경희 군수 노력으로 특별재난지역 선정…농심 위안

지난 가을 대형 태풍 두개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경북 청송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진보면 한 과수농가 피해현장에서 일손돕기를 하는 윤경희 군수의 모습. 매일신문 DB
지난 가을 대형 태풍 두개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경북 청송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진보면 한 과수농가 피해현장에서 일손돕기를 하는 윤경희 군수의 모습. 매일신문 DB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올 한해 경북 청송군은 역대급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시행한 2020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IC) 조사' 결과 경영활동 부문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9위, 경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전국 266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 공식 자료 등을 취합해 4만여 개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청송군은 소통중심 화합행정과 청정한 자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활성화, 농산물 특화마케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청송사랑화폐 유통으로 지역경기 부양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송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을 비롯해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뉴딜사업·소규모 재생사업, 새뜰마을 공모사업 등을 기존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 방식을 도입해 성과를 내면서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됐다.

더불어 최고의 사과 생산지라는 명성을 뒤로하고 또 다른 사과 브랜드인 청송황금사과 '황금진' 브랜드를 특화했고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를 시행하면서 끝없는 변화와 발전을 도모했다.

올해 대한민국의 농가는 사상 최대의 위기였다. 코로나19로 농촌에 일손이 끊겨 농업 경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특히 올해 초 냉해 피해로 대부분의 농작물이 얼어 죽었고 수확기를 앞두고 대형 태풍 2개까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과일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피해까지 입었다.

당시 윤경희 청송군수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국 시장·군수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을 직접 찾아가 지역의 피해를 설명하며 청송군의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호소했다. 그 결과 올 9월 청송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청송군은 또 농민들과 함께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까지 펼치면서 우울했던 농심을 달랬다.

윤경희 군수는 "올 한해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있었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 발빠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최우수 기관 선정,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선정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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