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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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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최혜진 공동 12위…고진영·이정은 공동 55위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1라운드 4번홀 그린 주변에서 한국의 김아림이 칩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1라운드 4번홀 그린 주변에서 한국의 김아림이 칩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자 김아림이 생애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잭래빗 코스(파71·6천558야드)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아림은 단독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을 1타 차로 뒤쫓으며 공동 2위를 달렸다. 올슨은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천731야드)에서 16번홀(파3) 홀인원 등으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시부노 히나코(일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카 사소(필리핀)가 김아림과 나란히 공동 2위다.

US여자오픈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열리는 메이저대회로, LPGA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총상금 550만달러(약 60억원)가 걸려 있다. 우승 상금 역시 100만달러(약 11억원)로 가장 높다.

김아림은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13·14번홀(각 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지만 15번홀(파4)과 16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1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김아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며 "출발이 좋아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고, 공을 그린에 가까이 붙여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아림이 역대 5번째로 US여자오픈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쥐는 '신데렐라'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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