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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임박, 생산 차질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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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회식금지, 여행 자제 등 임직원 금지·제한 사항도 많아져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임박하면서 산업계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재택근무 의무화 등으로 근무 인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제조 중심의 기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임직원들에 대한 회식금지, 여행·대면·출장 제한 등으로 산업체 주위 식당·술집 등 각종 업소들의 영업 부진도 심각할것으로 보인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 사업장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구미산단 내 삼성·LG 등 대기업 일부 계열사 사업장들은 현재 재택근무가 정부의 권고 사항이지만 이미 20~30% 정도 범위 내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사업장들도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이를 의무화해야 한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더욱 문제가 많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수 년 째 계속된 경기침체로 이미 직원 수를 최소화해 현재 근무 인원은 그야말로 필수 인력이어서 사실상 재택근무로 뺄 인원이 없어 생산 차질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입장들이다.

구미산단 내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사업장엔 필수 인력만 남아 방역 활동하기도 벅찬 상태이고, 재택근무할 인원은 더더욱 없다"고 한숨지었다.

기업들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임직원들에게 출장 제한, 회식금지, 대면 교육 및 행사를 중단했다.

기업체의 이런 분위기는 고스란히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구미 3산단과 인접한 구미 인동동 일대 상가 업주들은 "코로나19로 기업체 회식이 금지되면서 그 흔한 연말 모임조차 없어 가게 문을 아예 닫는게 나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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