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가 잦았던 대구 북구 구암교 동편네거리와 대현동 일대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17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구암교 동편네거리와 대현동 500-44번지 앞 교차로 두 곳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가 지난 7일 완료됐다. 공사는 8월 24일부터 약 네달에 걸쳐 진행됐고 사업비 총 5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구암교 네거리는 그동안 교통량이 많았지만 교차로 모양이 기형적이고 주변도로와 높이 차가 있어 신호등 설치가 곤란했다. 무신호 교차로로 운영되며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았고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야기했던 곳이다.
대현동 500-44번지 앞 교차로 역시 인근 아파트에서 신천동로로 연결되는 지점으로, 유턴이 불가한 데다 통행 안전성이 낮아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온 터였다.
이에 북구청은 ▷교차로 진입부 곡선화 ▷분리교통섬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인도 확장 ▷방호울타리 및 차선분리대 설치 등을 통해 보행자 횡단거리를 축소하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LED가로등 및 보행등, 태양광 LED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야간에도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회전교차로 원형섬 내에는 소나무, 꽃잔디 등을 심어 가로 경관 개선도 꾀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회전교차로는 교통 소통을 용이하게 하고, 통행 안전성, 접근성 가로경관 개선 등 장점이 많다"며 "앞으로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해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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