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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외인선수 구성까지 마친 삼성, 이젠 내부 단속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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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영입, 라이블리까지 재계약 완료
내부 FA 우규민, 이원석에 이어 두산 보상선수까지 고민

삼성라이온즈 우규민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인터뷰를 하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의료진을 위한
삼성라이온즈 우규민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인터뷰를 하며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FA시장에서 오재일을 영입하고 벤 라이블리와 재계약을 성사, 외인선수 구성까지 끝마치면서 본격적인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 오재일과 새 외인타자의 영입으로 나름 전력 보강에 성공한 삼성이어서 내부 전력 다지기를 통합 전력 극대화는 남은 과제다.

우선 삼성은 오재일 영입에 따른 보호선수 20인 선정으로 불가피한 전력 유출을 최소화해야한다.

오재일은 FA 등급제에 따라 A등급으로 돼 삼성은 두산에 오재일의 직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인 외 선수 1명 또는 오재일의 직전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오재일은 직전 연봉이 4억7천만원이었기 때문에 보상선수와 9억4천만원의 보상금, 혹은 보상선수 없이 연봉의 300%인 14억1천만원을 삼성은 두산에 지불해야 한다.

두산의 선택에 따라 달렸지만 현재로선 선수로 보상받는 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팀의 주축 선수였던 최주환과 오재일을 각각 SK와 삼성에 내줘 대체할 전력감을 찾고 있기 때문.

삼성은 오재일을 지난 16일 KBO에 공시했던 만큼 19일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보상선수 명단을 KBO와 두산에 제출했다. 두산은 보상선수 명단을 제출받고 3일 이내인 22일까지 보상 방법을 선택해 삼성에 통보해야 한다.

내부FA로 우규민과 이원석 역시 내년 다시 삼성의 유니폼을 입을지 역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은 두 '집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잔류에 무게를 두고 두 선수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규민은 올 시즌 52경기에 나서 3승3패7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오승환의 복귀를 기다리며 마무리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이원석 역시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8타점 기록을 세우는 등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재일이 삼성으로 오면서 "이원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꼭 다시 함께 만나서 야구하자는 생각을 했었다"고 언급, 내년 시즌 두 타자의 케미를 살펴볼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이원석. 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 이원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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