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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에버랜드 풍경'? 사람들로 빽빽…방역 구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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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논산훈련소보다 사람 많음" "왜 5인이상 집합금지 하는 것이냐" 시끌시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놀이공원 방역 우려 높아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오늘자 에버랜드'라는 제목의 사진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24일부터 오는 1월 3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람이 몰린 에버랜드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유되며 방역 우려를 키우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에버랜드'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넓은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여있었으며, 1m 이상 거리두기 등은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다만 해당 사진이 언제, 어디서 찍혔는지는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로 공유되면서 놀이공원 방역 대책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별방역 대책 기간에도 에버랜드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성탄절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했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다만 에버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표 및 정문 게이트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줄을 서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파크 입장 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게임장이나 공연장 등을 입장할 때는 반드시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들이 폐쇄되면서 오히려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으로 사람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네티즌들은 "저게 가능하면서 왜 5인이상 집합금지를 하는 것이냐" "이런 문제가 생길 걸 알고 사전에 차단하는 게 먼저였음" "스키장은 막고 에버랜드는 안막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에버랜드는 야외라 위협적이진 않아" "마스크 잘 쓰고 5인 이상 안 갔으면 별로 문제 없다고 봄"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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