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6일 합천군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확정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최종안에 한국남부발전(주)이 현재 운영 중인 3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LNG발전소로 대체하는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이 포함됐다.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한국남부발전(주)에서 합천군 삼가면 동리, 양전리와 쌍백면 평구리, 외초리 일대 330만㎡(100만평)에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LNG 천연가스 500MW ▷수소연료전지 80MW ▷태양광 200MW 등 총 800MW급의 대규모 발전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처인 한국남부발전(주)은 석탄발전 감축과 깨끗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위하여 합천에 LNG발전단지 조성을 제안하는 건설의향서를 2019년 9월에 전력거래소로 제출했다. 1단계 74MW 태양광발전소 사업에 대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도 지난해 11월 통과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올해부터 건설예정지 주변지역 주민 사업설명회를 거쳐 사업 인・허가 절차에 착수,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2022년 착공과 2025년까지 발전단지 종합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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