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좋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은 지난해 중앙정부와 대외기관 평가에서 55회 수상했고 각종 공모 사업 37건이 선정돼 시상금과 상사업비 564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수상은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은상(국무총리상)과 도정역점시책평가도약상,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 우수기관, 전통시장활성화 평가 장려상,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추진 우수, 농촌활력분야 평가 우수,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 최우수상 등 총 55회에 걸쳐 봉화군의 이름을 올렸다.
또, 공모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80억원, 도시재생 인정사업 65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8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40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30억원, 신재생에너지원 융복합지원사업 24억원, 낙후지역발전 지원 공모사업 22억원 등 총 37건에 574억원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화읍 내성리 도시재생 인정사업(65억원)과 춘양면 의양리 도시재생 예비사업(2억원)은 지역 상권회복과 주민 경쟁력 강화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성리 도시재생 사업은 봉화군이 봉화읍 내성리 242-3번지 일대 313㎡ 규모의 노후화 된 기존 건물을 매입, 철거 한 후 사업비 65억원들 들여 지상 7층 연면적 1천210㎡ 규모의 그린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1년 공사에 착수해 2023년 제로에너지건축 공법을 적용한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건축물에는 1층 상생협력상가, 2층 스마트 키즈 레포츠 실내 놀이터, 3층 다함께 돌봄센터, 4층 스터디 북 카페, 5층 Green 문화예술공감, 6층 마을관리협업센터, 7층 주민교류 라운지카페 등이 들어선다.
봉화군 생활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창업정보 교류 증대 및 중간거점 역할, 주민공동체 의식 강화 및 주민 간 교류 커뮤니티 활성화, 주민교육거점 조성과 주민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주민들과 공무원 모두가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 건설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민들과 공직자 모두가 하나되어 살기 좋은 봉화, 행복한 봉화를 만드는데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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