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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식 규모 축소…퍼레이드는 가상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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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취임 선서 후 군 의장대 호위 속 백악관으로 이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4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취임식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3일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는 취임식 참석자를 줄이기 위해 취임 선서 후 가상 퍼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가상 퍼레이드는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며 "퍼레이드는 미국의 영웅들을 기리고, 각계각층의 미국인을 부각하며 새로운 미국의 다양성과 유산 등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것은 역대 당선인들과 같다. 취임식이 끝나면 바이든 부부, 해리스 부부는 군 관계자들과 함께 군 의장대를 사열한다. 준비위 측은 "의장대 사열은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상징하는 오랜 전통"이라며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 인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또 다른 조치로 바이든 당선인은 육군 군악대, 합동 의장대 등의 호위 속에 백악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역대 당선인들은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중간에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과 만나는 성대한 취임 퍼레이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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