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전 의원이 5일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에게 "71년생 오신환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에 맞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지키는 '용감한 시장'이 되겠다. 코로나 이후 펼쳐질 'K-양극화'로부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을 멈추고 표류해온 서울의 성장시계를 다시 돌리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K-방역 자화자찬'을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며 "당치도 않은 '백신계약 무용담'으로 용비어천가를 부를 때가 아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윤석열 찍어내기'로 허송세월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71년생 오신환이 서울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며 "끝도 없이 과거를 파먹고 사는 민주당 586 기득권들이 서울의 미래까지 망치는 일을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의혹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준용 씨 같은 사람들에게 집행된 보조금을 전수 조사하고 TBS 교통방송의 사이비 어용방송인들을 퇴출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김선동·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이미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당 안팎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 역시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에서 출마 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인 야권 주자들은 한 목소리로 서울시 교통방송(TBS)의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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