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년 역사 '기아자동차' 사명 '기아'(KIA)로 바뀐다…6일 새 로고 사명 공개

기아자동차가 6일 새로운 로고와 사명을 공개한다.

5일 기아차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의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1일 공식 채널에 '뉴 저니 비긴즈'(A New Journey Begin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로고 변경을 예고했다.

기아차의 새 로고와 사명은 이미 알려진 대로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뺀 기아(KIA)다.

슬로건은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변경한다. 힘보다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면서 모빌리티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사명 변경은 지난 1990년 3월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꾼 지 30여 년 만이다.

로고는 지난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에 적용된 것과 같은 기아를 필기체 형태로 그려 넣은 간단한 형상이다.

한편 기아차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55만2천400대, 해외 205만4천937대 등 전년 대비 5.9% 감소한 260만7천3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는 6.2% 증가, 해외는 8.7%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6만6천92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2만8천128대, K3(포르테)가 23만7천68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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