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난해 아파트값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특히 아파트 전·월셋값까지 큰 폭으로 동반 상승, 지역의 불안정한 주택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공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한 해 아파트값은 7.08% 상승해 최근 5년간 평균 상승률 1.90%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5.33%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중구 남산·대신동 등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수성구 범어·황금동과 달서구 경우 매매 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대구의 월세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월셋값 상승률은 1.68%로, 월세 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5년 평균 0.34% 하락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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