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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앞으로 안철수 대표 만날 일 없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2021년 신년인사회에 국회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치고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2021년 신년인사회에 국회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치고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앞으로 만날일이 없다"며 "만나자는 요청도 안 올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일 안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만 하러 가겠다"고 했고 이를 김 위원장이 응낙해 이뤄졌다.

김 위원장과 안철수 대표의 전날 만남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 나를 만났다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했다.

또 그는 "안철수 대표가 우리 당에 와서 경선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가 먼저 단일화 얘기를 했고, 우리도 후보를 단일화해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적정한 시기가 도래하면 그때 얘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안 대표는 이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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